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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개혁, 왜 오직인가? is unavailable, but you can change that!

종교개혁기념주일을 전후하여 수도권의 작은 교회들이 연합하여 해마다 ‘종교개혁신앙강좌’를 열어 오고 있다. 이번에는 종교개혁의 5대 오직 즉 오직 성경, 오직 은혜, 오직 믿음, 오직 그리스도, 오직 하나님께 영광에 관해 소논문을 쓰고, 설교문을 작성하여 발표하고 교인들과 나누었다. 이 종교개혁신앙강좌에서 발표했던 내용을 묶어 발간하게 되었다. 개혁의 후예들로서 고난 가운데서도 말씀위에 굳게 서서 복음과 은혜이신 그리스도를 고백하고 하나님께만 영광 돌리는 삶을 살기를 소망한다.

두 원천은 동일한 힘을 가지고 진정한 신앙을 위해 봉사한다. 어느 누구도 둘 중의 어느 하나를 부인할 수 없다. 교회의 의식에 조금이나마 친숙한 사람이라면 누구도 이를 부인할 수 없는 것이다.” 이렇듯 바실은 예배전통에 관해 언급하면서 전통과 성경의 관계에 대해 말했다. 교회는 정경의 기록과 사도들의 계승으로 인해 전해져 오는 구전전통 양자에 의존해 있다는 것이다. 교회는 정경만이 아니라 전통도 동일하게 존중하고 순종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주장이 바로 성경과 더불어 전통을 강조하기 시작한 계기이자 근거가 된 것이다. 예배의 문제가 전통과 성경의 관계를 고민하게 만들었던 것이다. 우리에게도 이것이 숙제인데, 예배의 문제에 있어서 오직 성경을 어떻게 적용해야할 것인가가 실제적인 문제인 것이다. 중세가 깊어지면서 성경과 전통을 통일성있게 보는 관점에 균열이 생기기 시작한다. 소위 말하는 전통1(T1)과 전통2(T2)의 분리였다. “전통1”은 성경의 우위성을 인정하는 것이다. 전통은 성경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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